내시경적 점막절제술(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은 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조직의 제거와 조기암 병변의 제거를 내시경으로 진찰함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 조기위암, 조기대장암, 대장용종
• 조직학적으로 분화가 좋은 선암
• 점막 혹은 표재성 암
• 2cm 이하의 융기성 병변 또는 1cm 이하의 궤양이 없는 함몰성 병변 등에 시행가능하며 외과수술(복부절개) 없이 조기암을 완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주로 식도암, 담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다양한 소화기계의 암 치료에 널리 활용됩니다.

일반적인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시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색소내시경으로 병변을 확인합니다.
2. 병변 주위에 고주파응고파를 이용하여 표시합니다.
3. 생리식염수, 인디고 카아민, 에피네프린 혼합액을 주사하여 병변이 충분히 부푼 것을 확인 합니다. 만약 시술 시 조직이 부풀어 오르지 않거나 조직검사결과에서 악성세포가 점막하층 이상으로 깊이 침범하여 병변의 잔존이 의심되면 추후 개복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4. 부풀어진 병변을 전기외과적 절개 칼로 절개하여 제거 또는 특수기구를 이용하여 흡인합니다.
5. 병변의 최종 절제 유무를 확인 후 수술이 완료됩니다.
6. 수술 다음날부터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물 섭취가 가능하고 그 다음날은 유동식, 그 다음날은 정상식사가 가능합니다.

1 합병증

시술 합병증으로는 출혈, 장천공 등이 있습니다.

2 시술의 장점

• 출혈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 상처가 아물 때 통증이 적습니다.
• 입원기간도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