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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복용하는 중장년층, 심혈관 질환 예방하려면 ‘이것’ 먹어야

겨울철에는 추위로 혈관이 수축하기 쉬워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질환이란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을 말한다. 그만큼 약을 빼먹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다.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고지혈증 약물인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다 보면 체내에 부족해지는 영양소가 있다. 바로 ‘코엔자임 q10(코큐텐)’이다. 중장년층의 필수 영양제로 자리 잡고 있는 코큐텐의 효능과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현고은 약사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코큐텐은 중장년층의 필수 영양제로 자리 잡고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코큐텐’이란?코엔자임 q10을 줄여서 코큐텐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요소이다. 화학적 구조에 따라 유비퀴논, 유비데카레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코큐텐을 사용해서 세포가 성장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므로, 모든 세포에 존재하지만 에너지를 많이 쓰는 세포에 더 많이 존재한다. 코큐텐이 심장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이유다. 코큐텐은 우리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게 하며, 항산화제로서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이다.체내 합성 가능한 ‘코큐텐’, 나이 들수록 영양제 필요한 이유는?코큐텐은 원래 음식으로 섭취 가능하지만, 그 양은 매우 제한적이다. 체내에서도 자연적으로 합성되는데, 20대가 지나면 그 양이 점점 감소하다가 40대에 이르면 20대의 70%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질병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체내 농도가 더욱 떨어질 수 있다. 체내 코큐텐 농도가 떨어지면 피로,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코큐텐이 부족하면 심장의 펌프질이 약해져 심부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코큐텐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코큐텐을 보충해 주려면, 어떤 식단이 필요할까. 현고은 약사는 “코큐텐을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려면 소간을 1kg 정도 먹어야 한다”며, “코큐텐이 필요하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코큐텐’ 영양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는 필수스타틴(statin)은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다고 하면 가장 많이 처방 받는 약물 중 하나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과 같이 ?스타틴으로 끝나는 약물들이다.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약물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 코큐텐이 줄어든다. 스타틴은 간에서 지질이 합성되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코큐텐 역시 부족해지는 것이다. 이에 캐나다, 유럽, 일본 등에서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면 코큐텐을 같이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코큐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항산화, 높은 혈압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코큐텐은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려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의 효과를 가진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체내에서 산소와 작용하여 에너지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활성산소는 불완전한 구조여서 체내에서 다른 물질과 결합하여 세포 손상이나 변이를 일으키고, 이러한 것들은 결국 질병이나 노화의 원인이 된다. 항산화제를 많이 먹으라고 하는 이유다.약사가 알려주는 코큐텐 제품 선택법현고은 약사는 “코큐텐은 다른 영양성분과 달리 부작용도 거의 없어서 꾸준히 먹어도 비교적 안전하지만, 고용량을 복용하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올바른 코큐텐 제품 선택법을 소개했다. 코큐텐은 식약처 고시 기준인 100mg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은데, 이때 단일 제제인 순수 코큐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중장년층이 주요 소비자인만큼 삼키기 쉬운 제품이 좋다. 가급적 알약 사이즈가 작으면서 연질캡슐 제품을 추천한다. 약은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코큐텐은 지용성이므로 지방질 음식이나 비타민 e, 오메가 3 등의 지용성 영양성분과 함께 복용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현고은 약사는 “코큐텐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에 보관해야 한다”는 조언과 함께 설명을 마쳤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현고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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