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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1분 Q&A]
q. 최근 대설 경보로 눈이 많이 내린 날, 눈에 젖은 신발을 오래 신어서 발이 어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이후로 통증은 없지만 발이 조금 붓고, 따뜻한 장판에 발을 올리면 간지러움이 생기는데, 이 증상이 동상일까요?
a. 동상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 신체의 일부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을 고려할 때, 1도 동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1도 동상은 피부의 일부가 동결된 상태로, 발적이나 부종이 나타나며, 수포나 괴사는 없습니다. 5~10일 후에 피부가 떨어져 나갈 수 있으나,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회복됩니다.
1도 동상의 증상으로는 일시적인 화끈거림, 가벼운 통증, 알레르기처럼 가려움, 그리고 저린 느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땀이 많이 날 수도 있습니다. 1도 동상은 연고나 약물을 빠르게 사용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추운 겨울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2도 동상의 경우 수포가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1도 동상은 그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상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추운 환경에 노출된 신체를 잘 보호하는 것입니다. 노출된 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지 않으며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뜻하고 건조한 외복을 여러 겹으로 입고,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젖은 옷과 양말, 신발은 즉시 갈아입고 건조한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 야외 활동 시에는 여벌의 양말, 장갑, 신발 깔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장수익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