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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 어려워... 작은 통증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척추와 관절 질환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나이가 들며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 과체중 등으로 인해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이를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일상생활 속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신동영 원장(의왕바른정형외과의원)은 "척추와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며, "작은 통증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평소 바른 자세와 꾸준한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과 함께 대표적인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척추, 관절 질환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들이 포함되고,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척추 질환에는 경추·요추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 퇴행성 척추증 등이 포함됩니다. 관절 질환은 무릎·고관절·어깨 관절의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회전근개 파열, 반월상연골 손상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과 추간판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며, 반복적인 사용과 하중으로 미세 손상이 누적됩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자세, 과체중, 외상, 직업적 반복 동작 등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단순 근육통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특정 동작에서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질환의 경우 허리나 목 통증, 팔·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 질환은 관절 통증, 뻣뻣함, 운동 범위 감소, 부종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시적인 근육통과 구별되는 점은 단순 근육통의 경우 대개 휴식 후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통증 범위가 비교적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반면 척추·관절 질환은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고, 저림·감각 저하·운동 제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지도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시행한 뒤, X-ray를 통해 뼈 구조와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MRI 검사를 통해 연골, 인대, 신경 압박 여부를 평가합니다. 질환에 따라 보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척추 및 관절 질환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신경 손상이나 심한 기능 장애가 동반된 경우에 한 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있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신경차단술, 관절강 내 주사 등)가 활용됩니다. 또한 증상과 기능 상태에 맞춘 운동치료가 장기적인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고, 관절 가동 범위 감소, 근력 약화, 보행 장애 등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 질환의 경우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관리 원칙은 무엇인가요?
일상생활 중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기보다 무릎을 사용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반복 동작이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척추·관절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 규칙적인 근력 및 스트레칭 운동, 통증 발생 시 조기 진료가 핵심입니다. 특히 전에 없던 통증이 생겼을 때 이를 단순 노화로 넘기지 않고,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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