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리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여러분의 건강주치의로 늘 곁에 있겠습니다.

진료시간안내

  • 월화목금 08:30 - 18:00
  • 수요일 08:30 - 12:30
  • 토요일 08:30 - 13:00
  • 점심시간 12:30 - 14:00

062-946-0500

커뮤니티


칼럼

홈으로_ 커뮤니티_ 칼럼

제목

대장암, 가족력 없으면 안심할 수 있을까?...첫 내시경검사는 '이때'

image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암 발생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의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대장암의 발생 원인과 가족력이 있는 경우 권장되는 검진 시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장암 발생 원인...유전적 요인 vs 환경적 요인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의 약 95%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약 5%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에는 린치 증후군이나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과 같은 유전 질환이 포함되며, 이러한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장암은 잘못된 식습관, 비만,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족력이 없어도 대장암이 발생하는 이유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는 주된 이유는 식습관, 비만, 운동 부족, 흡연 및 음주, 대장 용종,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을 지속하는 경우 대장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거나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경우, 흡연 및 음주가 잦은 경우에도 대장 점막이 손상되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대장 용종 중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과 같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대장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없더라도 이러한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50세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며 변비, 혈변,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더 이른 시기에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첫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검진 시기보다 더 이른 나이에 첫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는 50세 이후부터 검사를 권장하지만, 부모나 형제자매 중 한 명 이상이 60세 이전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40세부터 검사를 시작하거나,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보다 10년 앞당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부모나 형제자매가 60세 이후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45~50세 사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첫 검사 이후의 대장내시경 검사 간격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는 한 번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첫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보통 3~5년 간격으로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보다 이른 시기에 검사를 시작하고,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검사에서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그 개수와 크기에 따라 검사 주기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1~3개의 작은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면 3년 이내에, 4개 이상의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1년 이내에 재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맞춘 더 짧은 주기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이나 개인 위험 요인을 고려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다음사진보기